인생돈가스
‘오제제’
평소 경양식 돈가스보다는 두툼하고 소스가 뿌려지지 않은 일식돈가스를 선호하는 편이다.
한동안 일식돈가스에 빠져 일주일에 한 번씩 먹으러 다녔었다. 특히 합정역 쪽에 많이 몰려있어 정말 많이 갔었는데 오제제를 만난 이후에는 다른 돈가스 생각은 나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에 일본여행 다녀와서 더 확신이 들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돈가스를 정말 잘하는구나! 오제제는 정말 꼭 먹어봐야 하는 돈가스 구나! 느낄 수 있었다.
위치
[주소]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6 지하 3층
[위치] SFC몰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화문 역과 시청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광화문 역 5번 출구 혹은 시청역 4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하면 된다.
[전화번호] 0507-1389-4653
이용안내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30-17:30)
점심 라스트 오더 14:30
저녁 라스트 오더 20:00
[주차]
SFC 무료주차 2시간 가능으로 계산 시 차량번호 등록하면 된다.
[대기]
예약은 불가능하고 현장대기와 캐치테이블 원격줄서기가 가능하다.
현장대기는 점심은 10:40부터 저녁은 17:00부터 가능하고, 원격줄서기는 점심에는 11:30부터 저녁에는 17:50부터 가능하다.
메뉴
메뉴는 간단한 편이다 돈가스, 우동, 새우튀김이 전부이다.
[돈가츠]
안심가츠 ₩17,000
등심가츠 ₩16,000
특등심카츠 ₩17,000
안심가츠+새우튀김 ₩24,000
등심가츠+새우튀김 ₩23,000
특등심가츠+새우튀김 ₩24,000
[우동]
자루우동 ₩11,000
지도리우동 ₩13,000
[추가메뉴]
카다이프 새우튀김 ₩7,000
카레 ₩3,000
추천메뉴
무슨 메뉴를 먹어도 후회는 없겠지만, 내가 추천하는 메뉴는 안심카츠와 자루우동이다.
등심카츠도 물론 부드럽고 너무 맛있지만 등심은 다른 돈가스 집들도 비슷하게 맛있다. 하지만 안심은 진짜 오제제를 따라올 집을 아직까지 못 만난 것 같다.
진짜 부드럽고 입에서 녹는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다. 육즙이 가득해 촉촉하고 고기는 부드럽고 튀김은 바삭했다.
그리고 자루우동은 1인 1 돈가스를 하고 추가로 꼭 먹어야 한다. 초록색 면이 진짜 쫄깃 탱글 해서 우동전문점인가? 할 정도였다. 쯔유는 우동 1개에 기본 2개가 제공되니 나눠먹기도 딱이다! 물론 추가도 가능하다 (₩1,000)
물론 일찍 가지 않으면 솔드아웃되어 못 먹는 경우가 있지만 주문이 가능하다면 필수로 먹어야 하는 메뉴이다.
후기
내 입맛 기준 우리나라 1등 돈가스 집이다.
일단 튀김옷과 고기가 착 달라붙어있어 분리되지 않는 것도 정말 잘 튀겼다는 증거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튀김옷음 튀김옷 대로 바삭하고 고기는 고기대로 촉촉하고 부드럽다.
간혹 육즙 때문인지 습기 때문인지 튀김옷이 눅눅해지는 돈가스 집이 있는데, 오제제는 전혀 그런 것이 없다.
그리고 새우튀김이 정말 맛집이라고 소문난 집이지만
돈가스를 이길 정도의 맛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1개에 7,000원은 너무 비싸서 한번 먹은 이후로는 그렇게 생각 나는 맛은 아니었다. 물론 맛없지는 않다. 그리고 돈가스만으로도 양이 충분하고 자루우동까지 먹으면 정말 배부르다.
오제제는 줄이 없는 걸 본 적이 없고, 지하 3층에 단독으로 있음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SFC몰에서 주말에도 줄 서는 유일한 집 같다. 현장대기 이전부터도 사람들이 줄 서 있기 때문에 무조건 일찍 가는 게 답이다.
그리고 자루 우동도 생각보디 일찍 솔드아웃 되니 서둘러 발문 하시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돈가스의 익힘 정도도 선택 가능 하니 좀 더 익혀 드시길 원한다면 주문하실 때 더 익혀달라고 말씀드리면 될 것 같다.
고기가 핑크색인 이유는 미오글로빈 특성이라고 한다!
너무 어려운 말이지만 난 이러한 색감 때문에 더 맛있어 보인다.
테이블이 꽤 많은 편이고, 자리도 넓은 편이라 음식을 먹으면서는 시끄럽거나 불편한 것은 없었다. 대기장소도 꽤나 넓은 편이지만 사람이 진짜 많다.
대기오픈 시간 전부터 줄이 길게 서있어, 계단까지 까지 쭉 서있는다.
다른 지점은 안 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줄 서는 건 비슷할 것 같다. 광화문 외에도 신용산, 강남, 명동, 스티필드 하남에도 지점이 있으니 가까운 지점을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다.
얇은 경양식이 아닌 두툼한 일식 돈가스와 차갑고 탱글한 자루우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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