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갈비 _ 쪽갈비 맛집 _ 노량진 맛집

고기가 부들부들 두툼한 쪽갈비 맛집
‘록갈비’

숯불에 구워지는 록갈비

요즘 신도림을 가도 영등포를 가도 먹자골목 쪽에 록갈비가 계속 보였는데, 노량진에도 있길래 그래 한번 먹어보자 하고 들어간 집이다.

사람이 한 테이블만 있길래 괜찮나? 맛이 없나? 걱정반 의심반으로 들어갈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결론은 들어가길 잘한 맛집이었다.
오픈 한지 얼마 안 돼서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는 맛집인 것 같다.

평소 쪽갈비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난 쪽갈비를 좋아하는 사람이란 걸 알게 해 준 록갈비였다.

위치

[주소] 서울 동작구 만양로 14가길 13
[위치] 노량진역 3번 출구로 나와 올리브영까지 직진하여 길을 건너 오른쪽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나온다.
[전화번호] 02-812-8553

이용안내

[운영시간]
화요일~일요일 16:00- 24: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메뉴

정말 간단하게 메인 메뉴는 쪽갈비뿐이고 사이드메뉴로 식사류가 있는 게 끝이다. 쪽갈비에 정말 자신 있는 곳이구나 느낄 수 있었다.

[메뉴]
양념쪽갈비 (400g) ₩17,000
매운 쪽갈비 (400g) ₩17,000

[사이드메뉴]
날치알주먹밥 ₩4,000
얼음 동동 묵사발 ₩5,000
계란찜 ₩3,000
불 주먹밥 ₩4,000
보통국수 ₩6,000
누룽지 ₩5,000
껍데기 ₩7,000

 

후기

메뉴가 쪽갈비뿐이 없는 관계로 메뉴추천과 후기를 같이 작성해야겠다. 당연 추천메뉴는 쪽갈비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사람이 없어 갈까 말까 고민할 정도였다. 주말이라 그런지 노량진 자체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
학원도 다 문 닫은 것처럼 보였고, 공부하는 학생들도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노량진거리는 매우 한적했고 거의 대부분의 식당에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냥 가게 되었고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메뉴는 쪽갈비뿐이라 고를 것도 없었고 양념맛으로 주문했다.

이벤트인지 모르겠지만! 서비스로 계란찜과 묵사발을 주셨다 그리고 음료수도 주시고 껍데기와 떡까지 너무 아낌없이 주시는 거 아닌가요.
서비스로 주신 음식을 먹고 있으면 초벌 된 쪽갈비를 가져다주신다! 내가 아는 쪽갈비와 다른 비주얼이다.
살점도 더 두툼했고 칼집도 나있는 게 보기만 해도 맛있을 비주얼이었다.
쪽갈비는 초벌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가 주문 하실 때는 미리미리 주문하셔야 한다.

센스 있게 목장갑과 비닐장갑도 챙겨주셔 뜨거운 쪽갈비를 잡고 뜯을 수 있도록 해주신다.

초벌 되어있기 때문에 3분? 정도만 더 익히면 된다고 하셨지만 한입 먹고 생고기 느낌이라 좀 더 익혀 먹었습니다.

잘 익은 상태에서 한입 먹어보니 진짜 부드럽고 양념도 달지도 짜지도 않은 맛있는 양념이었다.
내가 아는 쪽갈비는 뻣뻣하고 씹는 느낌이 강한 음식이었는데 록갈비는 진짜 너무 부드러웠다.
웬만한 갈빗집보다 훨씬 맛있었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셨다 조만간 입소문에 사람이 많아질 것 같은 느낌이다.
먹자골목 쪽에 하나씩 있는 이유를 납득해 버렸다.

매운 걸 잘못 먹어 양념을 시켰지만 찍어먹는 소스 중에 매운 소스가 있었다. 이 소스가 매운 쪽갈비 양념이라면 매운 쪽갈비는 꽤나 매울 것 같다 기본양념을 드시고 소스는 찍어 드시면서 고기 맛을 즐기시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록갈비는 신림이 본점인 것 같고 신도림, 영등포, 노량진, 마곡, 서울대, 사당 등등 먹자골목 쪽에 많이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쪽갈비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꼭꼭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