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용선생 영등포역점_메뉴추천_마라맛집

중국 요리 주점 마라전골 맛집
‘용용 선생’

화산마라전골

몇 년 전부터 마라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마라탕 집이 여기저기 생기더니 마라도 줄 서먹는 맛집이 생겨버렸다.

중국유학을 하며 마라샹궈 덕분에 살이 포동포동 올랐었는데 한국에도 마라 맛집들이 생기며 다이어트를 못하고 있다. 특히 마라전골로 줄 세우는 집인 용용 선생을 나도 정말 좋아하는 집이다.

가끔씩 마라가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가는 맛집인데 요즘 이곳저곳 많이 생겨 방문하기 좋아졌다.

메뉴도 다양하고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인기가 더 많아진 것 같다.

위치

[주소] 서울 영등로구 영중로4길 9-2
[위치] 영등포역 5번 출구로 나와 길을 건너 엔젤리너스 를 끼고돌아 먹자골목으로 쭉 가면 볼 수 있다.
[전화번호] 0507-1437-1276

이용안내

[운영시간]
월요일 - 금요일 17:00-02:00 (라스트오더 01:00)
토요일 16:00-02:00 (라스트오더 01:00)
일요일 16:30-01:30 (라스트오더 00:30)
[대기] 입구에 들어가서 대기리스트를 작성하고 입구에서 대기하면 순서대로 불러주신다. 주점이라 대기는 예측하기 어렵다.

메뉴

중국요리주점답게 중국 음식들과 중국 술들을 판매한다.

화산마라전골 ₩22,900
고추 바삭 유린기 ₩18,900
시리얼새우 ₩18,900
홍콩덕냉채 ₩18,900
홍튱덕즈마면 ₩17,900
마라마요멘보샤 ₩13,900
버터 깐풍기 ₩14,900
어향가지 ₩13,900
흑초꿔바로우 ₩16,900

중화오이무침 ₩5,900
홍콩식 닭냉채 ₩7,900
고수무침 ₩7,900
흑후추우삼겹 ₩11,900
소고기마라샹궈 ₩11,900
간장계란볶음밥 ₩5,900
깐풍닭튀김 ₩10,900
마라왕교자 (6p) ₩6,900
연유꽃빵 (6p) ₩6,900
게살계란탕 ₩13,900
우육탕면 ₩14,900
마라마요새우 ₩14,900

메뉴추천

모든 테이블에 하나씩 있는 화산마라전골이 역시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다. 마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안 좋아할 수 없는 맛이다! 고기로 덮인 산 위에 마라소스가 진짜 화산 같은 비주얼이다.
그 안에는 숙주, 푸주, 분모자, 배추, 팽이버섯, 당면 등등 다양하게 들어가 있고, 고기나 야채, 면 추가도 가능하다.

원래 땅콩소스가 들어간 고소한 마라탕을 좋아 하지만 용용 선생 마라전골은 인생마라탕이라고 말할 정도로 맛있었다.

얼얼한 맛은 좀 덜하고 덜 맵지만 꽤나 맛있었다! 오랜만에 먹어도 여전히 맛있었다.

다들 용용 선생을 가신다면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다.

후기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용용 선생은 웨이팅이 있었다.
대기가 5팀정도다 금방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이름을 적어두고 앞에 서있기 뭐 해 먹자골목 한 바퀴 돌다오니 바로 다음 순서였다.

바로 화산 마라전골과 궁금했던 시리얼 새우를 주문했다. 시리얼 새우는 중국에 있을 때 먹은 향라새우와 비슷할 것 같아 주문해 보았다.
마라전골이 먼저 나왔고 끓는 동안 시리얼새우가 나와 시리얼 새우부터 맛보았다. 꽤나 양이 많아 보였고 가리비도 올라가 있었다.
새우는 머리부터 통으로 튀겨져 나왔고 시리얼과 시즈닝으로 범벅되어 있었다 .
생각한 향라새우보다 매운맛은 덜했고 시리얼 때문인가? 약간의 달달한도 올라왔다.
기본적으로 짠맛은 비슷했지만 또 다른 요리였다.
짠 느낌이 강해 못 먹을 줄 알았는데 꽤나 중독성이 있었다 맥주 안주로 딱 졸을 것 같다.

시리얼 새우

짠 느낌 때문에 마라 전골까지 먹을 수 있을까 싶어 중간에 간장 계란 볶음밥을 시켰다.

마라 전골이 끓기 전에 아주 빠르게 나와 계란볶음밥을  한입 먹었는데 정말 잘 볶은 볶음밥이었다.  다른 음식들이 간이 센 편인데, 심심하게 잘 볶아져 다른 음식들과 너무 잘 어울렸고, 특히 마라전골과 궁합이 너무 좋았다.

간장계란볶음밥

그 많은 테이블 중 술을 안 먹는 테이블은 우리가 유일했지만 술 없이 식사하기에도 맛있는 맛집이다.

갈 때마다 마라전골은 꼭 시켰고 유린기, 흑후추우삼겹, 마라마요새우를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다. 유린기도 마라전골만큼 많이 드시는데 꼭 한 번 드셔보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영등포점의 장점은 직원분들이  정말 빠릿빠릿하다. 벨누름과 동시에 여러 직원들에 서로 달려가려 하고, 가스가 떨어져 불이 꺼지면 바로 교체하러 오시고 일을 잘하시고 센스가 있는 분들이셨다.

중국음식이 당기거나, 마라가 생각날 때, 그리고 술 한잔 생각날 때 방문 해보시면 너무 졸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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